청첩장
위의 사진은 중국 여행 중 어느 결혼식장 앞에 설치된 장식물입니다. 중국은 우리와 달리 결혼식이 열리는 장소 앞에 이렇게 장식물을 설치하고 마이크를 동원해 노래도 부르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사람을 동원해 우리의 풍물패와 같이 한바탕 신나게 놀더군요. 우리 눈과 귀에는 주변의 상황과는 상관없이 고성방가로 느낄 정도로 소란스러웠습니다. 요즈음 우리나라도 결혼시즌인가 봅니다. 이번 주에만 청첩장을 넉 장이나 받았습니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람의 자녀 혼사는 바쁘더라도 가봐야 하겠지요. 그런데 날짜가 겹치거나 멀리 있는 사람의 경우는 좀 난처합니다. 얼굴이라도 내비쳐야 될 처지인 사람이 겹치는 경우는 무척 곤란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받은 몇 장의 청첩장은 무척 곤란하게 만드네요. 20년도 더 넘게 서로 연락..
201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