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트라이데 가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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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트라이데 가세. 명물 거리
슈타츠교를 지나서 큰길 안으로 들어가면 강과 같은 방향인 동서방향으로 길게 뻗은 도로가 있습니다. 이게 잘츠부르크에서는 아주 유명한 거리라는 게트라이데 가세입니다. 구시가지에서 아마 제일 번화한 거리일 겁니다. 가게뿐 아니라 관광객으로 늘 붐비는 곳이지요. 이 거리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가게 앞에 걸어둔 간판이지요. 지금 사진을 보시면 그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접 철을 두드려 만든 간판으로 쳐다보는 것으로도 재미있는 곳이지요. 참 별일도 다 있습니다. 여행하다 보니 간판도 관광자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곳에 걸려있는 간판은 장인이 직접 손으로 두드려 만든 핸드 메이드 인 수제 광고판입니다. 광고판의 내용을 보면 재미있습니다. 그 가게에서 파는 상품을 주로 보여줍니다. 그 이유는 글을 모르는 문..
2014.04.16 -
잘츠부르크 구시가지로...
이제 우리는 미라벨 정원을 떠나 잘츠부르크 구시가지로 걸어서 갑니다. 이곳에서의 구경거리 대부분은 구시가지에 있다네요. 이제 골목길을 누비며 하나씩 예전에 보고 가슴에 담았던 모습과 비교해 보렵니다. 정문을 나서면 왼쪽이 마카르트 광장이 보이고 조금 더 걸어가면 오스트리아 국기가 꽂힌 집이 보입니다. 국기가 보이는 8번지는 바로 모차르트가 살았던 집이라 하네요. 유럽은 이렇게 기념관이나 유명한 곳은 그 나라 국기를 집 앞에 게양하나 봅니다. 모차르트가 비엔나에서 돌아올 때는 가족이 많이 늘었기에 구시가지인 게트라이데 가세에서 방이 무려 8개나 되는 이 집으로 이사해 1773년부터 1787년까지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그동안 돈을 조금 짭짤하게 벌었나 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인 194..
201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