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베호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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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Grand duke:大公)의 왕궁 안으로
이제 이곳에 왔으니 대공의 왕궁을 구경해보렵니다. 위의 사진은 트라카이 성안의 왕궁 건물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입니다. 말을 탄 기사로 보이는 인물이 바로 이 성의 주인인 리투아니아 대공인 켕스투티스(Kęstutis 또는 케스투티스)가 아닐까요? 그리고 그 아래 보이는 모습은 바로 왕궁의 모습이네요. 우리에게는 익숙한 호칭이 아니지만, 이곳에서는 왕이라는 칭호 대신 그들의 지도자를 대공(Grand duke:大公)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합니다. 성안의 대정원에서 궁전 안으로 들어갑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 해자처럼 만든 다리를 건너 들어가야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다리만 들어 올리면 쉽게 들어갈 수 없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문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다리 위에서 좌우로 돌아보면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
2018.03.20 -
갈베 호수 위에 활짝 핀 장미처럼 아름다운 고성, 트라카이
이제 성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성으로 들어가는 길에 중간에 작은 섬이 있어 두 개의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나무로 만든 다리네요. 트라카이 성은 갈베(Galvė) 호수 위에 있는 작은 외로운 섬 위에 있는 성입니다. 그 모습이 마치 호수 위에 활짝 핀 붉은 장미처럼 아름다운 성이죠. 주로 산 위에 있는 유럽의 다른 성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특이한 모습이네요. 트라카이 성은 세 개의 고깔 모양의 둥근 대형 탑이 있는데 이 탑의 목적은 외침으로부터 성을 방어하기 위한 방어용 탑이랍니다. 그중 위의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남쪽 탑 하나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이 작고 아름다운 성안에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사람을 가두는 일이 생겼을까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탑 아래에 성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습니다. 아마..
2018.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