潭瀑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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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타이산 탄푸씨아(云台山 潭瀑峡 : 운대산 담폭협)
미후곡을 나와 다시 안으로 더 올라가니 담폭협 입구 중간 즈음에 지질 박물관이 있습니다. 혹시 운대산을 찾아오시는 분이 계신다면 지질 박물관은 들려보시기를 바랍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을뿐더러 전시된 화석이 제법 볼만하더군요. 지질 박물관을 나와 조금 더 올라가니 탄푸씨아(潭瀑峡 : 담폭협)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천천히 걸어 올라가 보렵니다. 계곡의 깊이가 1.270m 정도라 하니 조금 깊은 계곡인가 봅니다. 이름으로 미루어 짐작건데 아마도 못과 폭포가 많은 계곡인가 봅니다. 잠시 걷다가 벽을 쳐다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벽에 마치 사람처럼 보이는 형태가 얼룩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방금 생생한 화석을 보고 왔기에 그 잔상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나 봅니다. 혹시 사람의 화석은 아니겠죠? 제..
2012.05.11 -
운대산 미허우구(猕猴谷 : 미후곡)와 지질박물관
우선 배낭부터 삔관에 던져놓고 운대산 산적과 함께 매표소로 갑니다. 셔틀버스로 한 정류장 거리에 있어 먼 거리는 아니었으나 산적이 우리 부부에게 표를 사는 곳까지 무료로 태워주겠답니다. 세상의 산적이 모두 이렇게 착했으면 좋겠습니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어찌나 옆에서 재롱을 피우는지... 비록, 산적일지라도 이런 산적은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큰 역할을 합니다. 할 수 없이 택시를 타고 매표소에 들려 입장권을 삽니다. 표를 산 후 우리 부부와 헤어지며, 문표는 내일까지 사용하는 2일 표라고 다시 알려주며 버스는 횟수 제한 없이 언제 어디에서나 정류장 표시가 있는 곳에서는 타고 내릴 수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얼떨결에 여기까지 들어와 시계를 보니 1시 30분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표를 ..
201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