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르비에토(Orvieto)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시에나 고성의 모습이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저녁에는 제법 비가 내렸는데 아침은 잔뜩 먹구름만 끼었습니다. 7시에 배낭을 꾸려 식당으로 갑니다. 오늘은 오르비에토를 가는 날입니다. 위의 사진이 우리가 시에나에서 묵었던 미네르바 호텔입니다. 시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가 구시가지 중심과 시에나 기차역 중간지점에 있기 때문입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기에 이곳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그런데 이곳 시에나에서 오르비에토로 바로 가는 이동 수단이 없다고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이곳에서 피렌체(플로렌스)로 다시 돌아가 그곳에서 오르비에토를 가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위의 사진처럼 북으로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야 합니다. 그러나..
201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