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올 한해도 저물어 갑니다.

2023. 12. 29. 04:27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으로 흑묘(黑卯)라고 검은 토끼의 해였습니다.

이제 검은 토끼도 며칠 후면 물러갈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늘 이때 하는 말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고 하는데...

 

 

올해는 그나마 우리 모두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팬데믹이

그 위세가 꺾였던 해로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직 끝난 것은 아니기에 며칠 전 코로나 백신 주사를 다시 맞기는 했습니다.

 

 

2024년은 갑진년 (甲辰年) 청룡(靑龍)의 해라고 합니다.

동양에서의 용이란 서양과는 달리 신비스럽고 힘찬 세상의 지배자로 생각하기에

새해에는 힘찬 기상으로 모두 비상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 전 동지 한파로 佳人이 사는 집 주변의 호수가 위의 사진에 보듯이

호수 한가운데까지 모두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호수가 가운데까지 모두 언다는 말은 영하 10도 이하로 며칠 지속했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다음 날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하얀 눈까지 내려

호수가 어제와는 완연히 다르게 하얗게 변해버렸네요.

하루가 다르게 변해버린 주변 환경이 생경스럽게 느껴집니다.

 

 

올해도 모두 집 안팎 일로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