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을은...

2014. 8. 6. 08:00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요즈음 장마철이라고 하는데 서울은 장마다운 비가 내리지 않고 그냥 끝나버렸습니다.

태풍이 하나 올라온다고 했지만, 중부지방까지도 올라오지 못하고 소멸되었습니다.

날씨가 예전과는 달라 비가 내려도 예전의 장마 같은 비는 내리지 않나 봅니다.

그런데 이런 장마조차 이젠 끝났다고 합니다.

 

장마철이라고 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시간이 날 때마다 아침 선선할 때 가끔 산책합니다.

산책길에서 보았던 모습입니다.

대추가 제법 많이 열렸습니다.

산책길에서 과일이 열리는 모습을 본다는 일은 무척 즐겁습니다.

 

우리 동네 산책길에는 이렇게 과일나무를 많이 심어놓았습니다.

어디 대추뿐인가요?

감나무에 감도 주렁주렁 열렸네요.

살구나무도 있고 복숭아나무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감이 달려 나뭇가지가 부러질 지경입니다.

그러나 감은 익지 않았습니다.

감이 익지 않았으니 선선한 가을은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하겠지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산책길까지 뱀이 나타나나 봅니다.

예전에도 가끔 산책하다 뱀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산책하는 길에서도 조심하여야겠습니다.

 

어디 뱀뿐이겠어요?

너구리가 대낮에 산책하더군요.

그것도 너구리 가족 모두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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