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2008. 10. 18. 00:55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운 속삭임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 편의 시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다란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