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ka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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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길을 따라 트라카이 성으로 무조건 걸어야
오래된 성벽과 고깔 모양의 방어탑. 그리고 성벽 아래로 흐드러지게 핀 민들레 꽃. 마치 어느 화가가 그린 풍경화의 한 장면 같지 않습니까? 지천으로 핀 꽃길 사이로 난 길을 걷는 일은 마치 천상의 화원을 걷는 것 같지 않을까요? 위의 사진 말입니다. 트라카이 성과 그곳으로 찾아가는 길은 우리를 상상의 세상으로 인도합니다. 세 개의 큰 호수 사이에 있는 트라카이 성으로 찾아갑니다. 버스 종점에서 내려 트라카이성으로 들어가는 길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주로 많은 사람이 오가는 길로 마을 사이로 난 길을 따라가는 길입니다. 다른 하나는 오른쪽에 보이는 호숫가 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 길은 걷는 사람이 거의 없는 그런 길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우리 부부는 두 개의 길을 모..
2018.03.15 -
빌뉴스(Vilnius)에서 트라카이(Trakai) 찾아가기
마치 상상 속에서나 볼 수 있는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아닙니까? 트라카이 성은 동유럽의 유일한 호수 위의 성으로 환상 속의 모습이 아니라 실제로 건너편에서 바라보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유럽의 성은 대부분 언덕이나 산 위에 지었지 이런 호수 위에 지은 곳은 별로 보지 못했던 듯합니다. 빌뉴스에서 첫날을 보내고 오늘은 가까운 곳에 있는 바로 위의 사진 속의 트라카이(Trakai)라는 곳으로 갑니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고성이 호수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풍경이 아닌가요? 2017년 5월 21일 일요일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트라카이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고..
201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