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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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빈 땀꼭(Tam Coc) 주변을 자전거로 돌아볼까요?
땀꼭에서 우리는 삼판 배를 탈 게 아니라면 그냥 자전거로 주변이나 돌아다녀 볼까요? 그런데 도로가 비포장이라 자전거 타기에는 그리 썩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런 곳에서 자전거로 돌아본다면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겠어요? 그래서 아까 항무아에 올라 내려다보았던 그 길을 찾아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로 삼고 갔다가 오렵니다. 여행이란 이렇게 두서없이 다니기도 합니다. 우리가 구경하고 있는 이곳에서 북쪽으로 5km 정도 올라가면 짱안(Tràng An)이라는 또 하나의 생태 관광지가 있습니다. 그곳에서도 여기처럼 삼판 배를 타고 동굴 속을 드나들며 한 바퀴 돌아오는 곳이지요. 다시 그곳에서 5km 정도 또 북으로 올라가면 호아루(화려:花閭:Hoalu)라는 곳이 나옵니다. 인근에 있는 호..
2020.01.03 -
춤추는 동굴이라는 항무아(Hang Mua)
벼가 누렇게 익은 추수철에 이곳 닌빈 땀꼭(Tam Coc)에 오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지방 축제 때 찍은 사진으로 보입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니라 닌빈 홍보 사진을 제 카메라로 다시 찍어 보았습니다. 아마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이 지역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되어 숙소 주인에게 물어보니 10월에 오면 벼가 누렇게 익은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곳일지라도 계절에 따라 풍경이 매우 다르네요. 이제 내려가야겠지요? 우리가 온 1월 하순에는 그렇게 덥지 않기에 이런 곳에 오르내리기가 수월합니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이런 곳에 오르내리기가 매우 힘들지 싶네요. 항 무아는 제법 근사한 곳입니..
201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