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사자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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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베크 대성당(Lübeck Cathedral)
뤼베크 구시가지로 들어서며 처음 찾아갈 곳은 대성당부터입니다. 아침에 들렀던 슈베린에서 그곳 대성당은 뤼베크 대성당(Lübeck Cathedral)을 모델로 만들었다고 했기에 슈베린 대성당은 시간이 부족해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여기를 보면 두 도시의 성당 모두를 본 것과 같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뭐... 우리 같은 믿음이 없는 일반인은 대성당이라고 하여 본다고 구분조차 할 수 없는 사람들이지만, 대성당이 있는 곳이 구시가지 아래 방향이기에 한 바퀴 돌아본다는 의미로 찾는 일이지요.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편 골목 안의 모습입니다. 골목 위에 용이 매달려 있네요. 뤼베크 인형박물관이라고 하네요. 인형도 볼 수 있고 인형극도 공연한다고 하네요. 이곳은 골목이 예쁜 곳이네요. 그냥 ..
2020.11.30 -
독일 소도시 여행, 걸어서 슈베린 여기저기를...
눈을 돌려 주변을 바라보면 고성만이 아니라 주변에 보통 사람이 살아가는 집도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슈베린의 가장 아름다운 슈베린 성과 그 주변의 모습으로 이 고성이 있는 슈베린을 구경하기 위해 새벽밥을 먹고 함부르크를 이른 아침 8시경 출발해 이곳까지 왔습니다. 슈베린은 호수가 많은 곳으로 이 호수가 운하로 연결되어 발트해까지 물길을 따라 오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랬기에 일찍이 해상 교역도 활발했나 봅니다. 이런 교역으로 이곳은 한자동맹에 가입했고 부를 누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18세기말 신대륙으로 이민을 떠나는 붐이 일었을 때 이 운하길은 배를 이용해 신대륙으로 이민 가는 사람이 다른 도시에 비해 무척 많았던 곳으로 기록으로 남아있다고 하니 영광과 슬픔이 함께했던 그런 운하길이었나 ..
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