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파고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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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서 출생했다네요
세상에 움직이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사진을 통하여 바라보는 세상은 멈추어 있는 모습뿐입니다. 사람의 마음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데..... 이제 우리는 문을 통하여 동굴 아래로 내려갑니다. 산 정상에 이런 기묘한 동굴이 있다는 사실이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모양입니다. 생긴 것만으로도 영험한 기운이 느껴지지 않나요? 산 정상에 움푹 꺼진 곳에 이런 동굴이 있다. 동굴의 모양 또한 범상치 않다. 아주 영험하고 기를 받을 수 있는 장소이다. 가만히 바라만 보아도 기가 느껴진다. 화산 작용에 의해 용암이 분출되며 생성된 모양이 예전 베트남 사람에게 전설을 남겨 주었다. 입구에 자리한 바위 뒤로 돌아 내부로 들어간다. 이곳이 제단을 차려놓은 흐엉사라는 곳이다. 동굴이 깊지는 않지만, 무척 높다. 동굴 법당..
2010.04.15 -
어서들 많이 드시게나~
논리적이고 분별 있게 사랑하려는 사람은 사랑을 눈곱만치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사랑은 단순하고 무식하게 해야 합니다. 왜 사랑하느냐고 묻지도 말고 사랑했는데 왜 보답이 없느냐고 따져서도 안 됩니다. 사랑은 희생이고 그냥 좋아하기 때문에 사랑해야 합니다. 여행지의 그곳은 나를 힘들게 하지만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래도 묻거나 따지지 말고 사랑해야 합니다. 이곳은 땀꼭처럼 관광객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지인이 자주 찾아오는 곳이고 명절 때가 되면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그 이유는 이 산은 무척 영험한 기를 받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조상이 태어난 곳이고 그곳에서 진심으로 빌면 자식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혹시 한국사람이 이곳에 와서 빌면 베트남 아기를 줄 것인가..
201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