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게스트하우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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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호도협은 호도협의 마침표입니다.
이제 이번 트레킹의 마지막 구간의 이야기입니다. 하이패스라는 산길을 따라 걷다가 이제 자동차가 다니는 문명의 길로 내려갑니다. 중호도협은 우리에게는 호토협 트레킹의 마침표입니다. 마지막 언덕 위에 서서 돌아온 길을 내려다봅니다. 줄 하나 그은 듯한 길을 따라 걸어왔습니다. 이곳에 도착해 뒤돌아 보니 참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방금 지나쳐 온 언덕 아래는 절이 보입니다. 룽다와 타르초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라마교 사원이지 싶습니다. 그러나 절을 지키는 사람은 보이지 않더라고요. 혹시 마방이 이 길을 따라 오갈 때 그들끼리 이곳에 들러 안전을 기원하지 않았을까요? 다시 앞으로 전진합니다. 이제 마지막 정상부분이네요. 일행 모두 나이도 적지 않은데 무사히 트레킹을 마치게 되어 감사할 뿐이네요. 더군다나..
2017.01.19 -
후타오샤 차마 객잔에서의 쉼
차마 객잔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가장 전통적인 방법은 호도협 트레킹 시작하는 입구에서 출발해 나시 객잔을 지나 28 벤드를 통과해 이곳 차마 객잔으로 오는 방법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이런 루트로 차마 객잔으로 오죠. 물론, 보통 트레커가 도착하는 티나 객잔으로부터 거꾸로 중도나 티나 객잔을 거쳐 오는 방법도 있을 것이며 실제로 걷다 보면 반대로 걷는 마주 오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지요. 이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풍경이라도 반대로 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들지 않겠어요? 또 차를 타고 바로 방금 우리가 걸어 올라온 포장길을 따라 차마 객잔으로 바로 올라올 수도 있는데 이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걷기 어려운 분이나 노약자의 경우 차를 타..
2017.01.11 -
호도석(虎跳石)이 있는 후타오샤(호도협:虎跳峽) 찾아가는 길
호랑이 한 마리가 푸른 하늘을 향해 뛰어오르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바로 많은 한국인이 즐겨 찾는 후타오샤(호도협:虎跳峽)를 상징하는 조형물입니다. 중국인은 크게만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호랑이가 너무 작아 초라하고 고양이처럼 보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샹그릴라에서 호도협으로 갔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샹그릴라에서 구경해야 할 곳이 더 많겠지만, 우리 여행이 처음 배낭여행을 오신 분이 계셔서 무리한 일정보다는 주마간산처럼 대강 훑어보며 다니고 있습니다. 어쩌면 배낭여행의 맛만 보고 다닌다고 해야 하겠지요. 위의 지도를 참고하시면, 호도협을 찾는 한국인 대부분은 제일 왼쪽에 보이는 챠오터우에서 내려 나시 객잔 방향으로 올라가 28벤드를 넘어 차마 객잔, 중도 객잔을 지나 티나로 내려오는 코스로 진행했는데 ..
2017.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