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강의 다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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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강 위로 철마는 달린다.
전쟁.... 정말 백해무익한 일이지요. 그러나 세상은 전쟁과 평화라는 순환의 고리가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습니다. 힌두교에서도 신이 천지창조를 할 때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쉬바가 그의 부인 바르바티를 난디라는 쉬바의 전용 자가용인 소 등에 태우고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평화로운 시기에는 이렇게 마눌님 모시고 주유천하 하지요. 힌두교에서는 제일 잘 나가는 신이 셋이 있습니다. 쉬바는 세상이 어지러우면 인정사정 보지 않고 그냥 때려 부순답니다. 그러면 브라흐마라는 신이 철저히 파괴된 세상을 새로운 세상으로 열심히 만든다고 합니다. 그 후에 비쉬누가 이어받아 질서를 유지하고 보살피며 가꾼다고 합니다. 그 창조설화가 부조로 남아 있는데 물 위에 떠있는 아난타라는 뱀 위에 비스듬히 비쉬누가 기대어 쉬고 ..
2010.05.24 -
콰이강의 다리
오늘 여행에 참여한 한국인은 모두 8명입니다. 그중 두 팀 4명은 젊은 사람이고 그리고 우리 부부와 4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부부입니다. 아무래도 나이 때문에 우리 부부와는 더 친밀하게 가까이할 수 있는 처지입니다 처음으로 짧게 자유여행을 온 부부라고 하며 결과적으로 다음 날 시내 구경도 함께하게 되었고 한국에 돌아와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콰이강의 다리에 왔습니다. 영화 속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나 사실과 들어맞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냥 그 상상을 하며 철교를 건너봅니다. 아울러 오늘은 영화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지요. 젊은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불어 보았을 휘파람을 불면서 말입니다. 아래 열차는 관광객을 위한 임시 오픈 열차로 그냥 관광객을 태우고 다리만 건너갔다가 ..
201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