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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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당 도서관
요즈음 더위가 맹위를 떨치네요. 이제 올여름도 며칠 남지 않았겠지요? 가는 여름이 아쉬워 그러나요? 얼마 전 모 인터넷 몰에 응모했던 영화 티켓 두 장이 운 좋게 당첨되어 날도 덥고 하기에 코엑스 지하에 있는 메가박스에 영화 구경하려고 갔습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했기에 자동 발권기에서 직접 입장권을 출력했습니다. 영화 제목은 군함도였습니다. 영화관 내부는 추울 정도로 냉방이 잘되어 아주 시원하게 몇 시간을 보냈네요. 시원한 곳에 있다가 집으로 올 생각을 하니 끔찍해 지하 몰 여기저기를 기웃거리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본 곳이 바로 별마당 도서관이었습니다. 원래 스타필드라는 곳인데 우리말로 별마당이라고 바꾸어 부르나 봅니다. 엄청난 크기의 도서관으로 아무나 자유스럽게 책을 꺼내 볼 수 있게 되었더라고요..
2017.08.05 -
겨레의 꽃 무궁화
오늘이 가을의 문턱이라는 입추라네요. 그러나 정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너무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올해의 무더위는 고통스럽네요. 여러분은 어찌 지내십니까? 올해는 가을이 자기 본분을 잃어버렸나 봅니다. 어제는 너무 더워 집에 있을 수 없어 코엑스 지하에 있는 서점에 다녀왔습니다. 집 근처에 서점도 없기에 멀리까지 가게 되었네요. 코엑스 몰에 간 이유는 지하에 있는 대형서점에 가서 이번 10월경 떠날 예정인 여행지에 관한 조사 좀 하려고 했지만, 사실은 너무 더워서 집에 있기가 어려워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코엑스 몰 지하에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가족들과 함께 거닐고 있더군요. 아이들과 부모님까지 모시고 지하상가를 가득 메우고 다니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게 바로 저렴한 가족 피서였습니..
20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