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흥다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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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행 기차가 5시간이나 연착이라고요?
닌빈에서 보았던 극장입니다. 시골 마을에 자그마한 극장이 우리 어린 시절에 보았던 그런 풍경입니다. 베트남은 우리 어린 시절에 보았던 그런 풍경을 자주 만날 수 있어 향수를 자극하기에 좋습니다. 닌빈에 올 때 하노이로 돌아가는 기차표를 미리 예매해두었습니다. 음력설이 가까워졌기에 혹시나 표를 구하기 쉽지 않아 하노이로 귀환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하노이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닌빈 인근에 있어 쉽게 다녀올 여행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이 있어 올려봅니다. 우리 부부가 다녀온 곳은 바이 딘 절, 호아 루, 짱 안, 땀 꼭, 팟 디엠 그리고 껭 가 마을까지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생태지역까지 다녔으니 그러고 보니 닌빈 지역은 거의 돌아본 셈이네요. 2019년 1월 28일 월요일의 이..
2020.01.11 -
바익당 강 전투
3천여 개의 기암괴석이 바다 가운데 솟아 베트남 북부 관광에 최고의 명승지로 꼽는 하롱베이가 있고 한국사람이 하노이에 가면 무조건 둘러보는 곳이지요. 마치 중국의 계림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계림은 어느 날 바다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불쑥 솟아올랐다고 하는데 하롱베이는 산이 서서히 가라앉아 봉우리만 남이 있다는 게 다르다고 합니다. 모 항공사에서 선전에 나오면서 많은 한국인이 다녀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하롱베이란 말뜻도 下龍으로 말 그대로 하늘에서 용이 내려왔다는 말입니다. 옛날 중국의 칩입으로 고통을 받을 때 베트남을 침공하는 중국을 응징하기 위해 하늘에서 용이 내려와 입에서 불을 내뿜어 외적으로부터 베트남을 지켜주었다는데 그것이 이렇게 섬으로 되어 남아 있다는 베트남 전설의 고향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201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