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룡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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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롱허(우롱하:遇龍河)의 수묵화에 빠져보면 어떠하니까?
예전에 이발소에서 보았던 친근한 그림이 바로 여기에 있네요. 산이 있고 물이 있습니다. 이 풍경을 화폭에 옮기면, 바로 산수화가 됩니다. 위롱허(우룡하:遇龍河)라는 말이 용을 만나는 강이라는 의미인가요? 용을 입에 함부로 올려도 좋겠습니다. 용의 할배를 만났다 해도 좋습니다. 멋있어요. 정말이에요. 한 번 사진으로 함께 느껴 보시렵니까? 마눌님 대동하고 녹수청산(綠水靑山) 찾아왔네 청산은 벗을 삼고 녹수는 곁에 두고 세상만사 번뇌 잊고 주유천하 하다 보니 무릉도원 어디메뇨 이곳인가 하노라. 계림산수 갑천하라 자랑하여 찾아왔네 양수오를 다녀보니 양삭산수갑계림(陽朔山水甲桂林)일세 위롱허를 걸어오니 우룡하산수갑양삭(遇龍河山水甲陽朔)이로다. 世上山水 모든 것이 佳人 품에 들어 있네. 그렇군요. 여기가 바로 그림..
2011.04.08 -
십리화랑을 걸어 월량산으로 갑니다.
11월 20일 여행 31일째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화장실이 대부분 유료화장실입니다.(그때에는)물론, 아닌 곳도 가끔 있지만, 관리상태나 시설과는 상관없이 돈을 받습니다.가끔 들어갔다 그냥 나와야 할 정도의 형편없는 관리상태도 돈을 받습니다.동남아시아나 유럽도 돈을 받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과연 사용료를 얼마 내는지 권장 소비자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혹시 이 사진이 권장 소비자 가격을 의미하는 사진은 아니겠죠? 다섯 손가락을 폈으니까 5 마오만 받으라는...마오 아찌니까... 다랑논으로 유명한 다짜이 마을의 산꼭대기인 금불정에 올랐을 때그곳 화장실에는 2원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하늘의 화장실이라 평소 권장 소비자 가격의 4배나 되는 엄청난 가격..
201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