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튀르크(2)
-
매력 덩어리 두브로브니크의 마지막 이야기
그동안 두브로브니크에 머무르며 여기저기 다니며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구경하며 다녔습니다. 정말 많은 여행자가 찾는 곳이라는 것을 확인했네요. 그 때문에 물가도 무척 높다는 것도 경험해 보았고요. 지금 두브로브니크는 라구사 공국 이후 가장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엄청나게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올드타운은 발을 디딜 틈도 없을 지경입니다. 그러다 보니 서유럽보다도 절대로 저렴하지 않은 물가 때문에 관광객을 상대로 하지 않은 이 지역 주민조차 힘들다고 하네요. 그러니 지금 제2의 황금기인 셈입니다. 따라서 올드타운 안의 숙박비는 물론, 모든 물가가 상상외로 비싸더라고요. 부자 망해도 10년은 간다고 했나요? 나폴레옹의 침공으로 나라가 사라졌고 유고연방 해체 과정에 세르비..
2019.09.03 -
필레문은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출발점이네요.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해 우선 숙소부터 찾아 짐을 내려두고 두브로브니크 구경을 다니려고 합니다. 유럽의 도시는 적은 인구 때문에 도시 면적이 크지 않고... 크다고 해도 우리 같은 여행자가 구경하는 곳은 주로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한정된 곳이라 모두 걸어 다니며 돌아볼 수 있지요. 이곳에서 2박이나 하므로 천천히 걸어 다니며 보아도 모두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위의 사진은 두브로브니크로 들어가는 주 출입문인 필레 문입니다.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출발점은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서쪽 문인 필레 문(Vrata od Pila)에서 시작됩니다. 필레 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광장이 있고 그곳에 분수 하나가 있는데 이곳을 여행의 시작점으로 치더라고요. 아멜링이라고 부르는 분수인데 1900년 조각가 이반 렌디치가 만든 분수라고 ..
201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