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레스비히 홀스타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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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동맹의 여왕 뤼베크(Lübeck)로
멋진 문이 보입니다. 웅장하다 못해 위압감마저 주는 문입니다. 이곳은 뤼베크(Lübeck)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홀스텐 문 박물관(Museum Holstentor)이라는 이상한 이름입니다. 사진에 보듯이 워낙 문 이 크기에 문 내부에 박물관을 꾸며놓아 그리 부르나 봅니다. 시간에 쫓겨 적당히 보고 슈베린을 떠납니다. 하루에 두 도시를 보려고 했으니 아쉬움은 당연하겠지요? 이제 슈베린에서 80여km 떨어진 뤼베크로 갑니다만, 기차로는 바로 갈 수 없고 돌아가야 하기에 거의 두 시간이나 가야 합니다. 그러니 위의 사진에 보듯이 두 도시 간에는 바로 가는 기차가 없고 뷔헨(Büchen)이라는 곳에서 바꿔 타야 하네요. 자동차로 가면 바로 뤼베크로 갈 수 있지만, 기차는 함부르크 방향으로 거의 온 후 뷔헨에서 다..
2020.11.25 -
호반의 도시 슈베린으로 기차를 타고 갑니다.
아!!! 만추의 계절인가요? 이곳은 13세기에 만들었다는 슈베린의 인공호수인 파펜테이히(Pfaffenteich) 호숫가입니다. 우리가 찾았던 시기가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이었으니 이곳도 가을이 한창이었나 봅니다. 함부르크에서 기차를 타고 슈베린에 도착해 처음 만났기에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호수였지만, 슈베린에서는 워낙 많은 호수가 있어 그저 그런 one of Them이었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는 용선 경기도 열리고 유람선도 운항하는 호수라고 하네요. 함부르크 인근 도시 중 어디를 다녀올까 생각해보니 다 구경하고 싶지만, 시간이 하루밖에 없네요. 숙소는 그냥 함부르크 중앙역 앞에 정한 제네레이터에서 2박을 합니다. 그래서 기차 티켓 한 장으로 다녀 올 만한 곳을 검색해보니 슈베린(Schwerin)과..
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