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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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웨이족(水族)에도 수웨이슈(水書)라는 문자가 있었습니다.
11월 6일 여행 17일째 팔자에도 없는 산두(삼도:三都)라는 곳에서 하룻밤을 잤습니다. 이제 우리 여행 34일 중 절반이 지나갑니다. 이 마을 슬로건이 神泌水族, 魅力三都인가 봅니다. 이곳에 오기 전까지 수웨이족이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중국은 워낙 소수민족이 많은 나라이기에... 오늘은 이번 여행의 또 하나 주요 방문처인 시지앙 치엔후먀오짜이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戶苗寨)라는 먀오족의 본진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그래도 하루를 이곳에서 머물렀기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 동네 구경을 다닙니다. 우선 어제 늦어 들려보지 못한 박물관을 찾아갑니다. 산두 따치아오라는 다리인 삼도대교(三都大橋) 건너갑니다. 어제 미리 박물관 위치를 알아두었기에... 아침은 길거리에서 파는 찹쌀밥에 소금과 조미료를 뺀 야채만 넣어달라..
2011.02.08 -
산두(三都)에서 해가 저물었습니다.
이제 샤오치콩의 구경을 얼렁뚱땅 끝내고 다시 먼길을 떠나야 합니다. 우리를 옆에서 도와준 쓰촨에서 온 가족과 헤어져 우리만의 길을 갑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승용차로 왔기에 입구 주차장에서 헤어지며 다음 행선지를 물어보니 우리와 같은 길을 간답니다. 이곳 리보를 출발해 시지앙 치엔후먀오짜이(서강 천호묘채:西江千戶苗寨)를 보고 아름다운 고성인 쩐위엔으로 간답니다.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여정과 같습니다. 승합차라면 틀림없이 우리 부부를 태워갔겠지만, 승용차라 아쉽게 인사하며 떠납니다. 아침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9시 20분이었는데 지금이 12시 50분이니 3시간 30분간 둘러보았습니다. 주차장에는 리보로 가는 미니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8원/1인에 1시 20분 버스를 타고 리보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따치..
201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