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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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카프 제 4정원을 찾아서
이제 물욕을 버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렵니다. 보석이란 무엇입니까? 그게 바로 돌이 아니겠습니까? 잠시 황금에 어두워진 눈을 정화하는 곳, 탐욕을 버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가기 가장 좋은 제4정원을 찾아갑니다. 함께 가시겠어요? 그 뒤로 넘어가면 환상적인 정원이 나타납니다. 바로 제4정원입니다. 톱 카프에 가시면 이곳에 꼭 들려보아야 합니다. 보석관 중 3관과 4관 사이에 위의 사진처럼 카페로 가는 작은 골목의 내리막길이 보입니다. 행복 거창하고 큰 것에서 찾지 마세요. 멀리 힘들게 헤매지 마세요. 비록 작지만, 항상 당신 눈앞에 있답니다. 행복은 이기적입니다. 자신을 돌보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남의 시선 따위는 무시해 버려요. 스스로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울 수 없답니다. 행복은 연..
2011.05.19 -
톱 카프 궁전의 보석관
화무십일홍이라 했습니까? 일찍 핀 꽃이 일찍 시든다 했습니까? 여기 천 년의 비잔틴 제국을 말발굽으로 짓밟고 세운 새로운 나라 오스만 제국은 400년을 이곳 톱 카프 궁전에서 좋은 시절을 보냈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먼저 핀 꽃이 시들게 되고 그 씨앗으로 다시 새로운 꽃이 피어 또 다른 세상을 만드나 봅니다. 테오도시우스 성벽 동로마 제국인 비잔틴 제국을 천 년의 제국으로 만든 성벽이 아닐까요? 톱 카프 제4 정원에서 내려다본 성벽 너머로 보스포루스 해협이 보이고 저 멀리 보스포루스 제1 대교가 보입니다. 1.600여 년 전 겨우 7살에 황제가 된 테오도시우스 2세(401-450)의 섭정 안테미우스에 의해 새로운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방어하기 위해 도시 외곽을 삥 둘러 쌓아올린 성벽이 바로 지금 보이는 성벽..
20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