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시아누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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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라 아레나(Pula Arena)
깊은 밤 어두움 속에 유난히 빛나는 유적이 보입니다. 로마 원형 경기장입니다. 우리가 풀라가 아니라 로마에 온 것인가요? 위의 사진만으로 여기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이 로마라고 하지 않겠어요?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제일 먼저 찾은 곳이 바로 풀라 아레나(Pula Arena)입니다. 제일 먼저 찾은 이유는 풀라의 랜드마크처럼 생각되는 로마 시대의 유적이기 때문이죠. 오늘은 로마 원형 경기장이 있는 풀라의 아레나 이야기입니다. 원래 아레나라는 말은 라틴어로 모래(Harena)라는 말에서 나온 말이라 합니다. 경기장 바닥을 모래로 깔았기에 그렇게 불렀답니다. 이렇게 경기장 바닥을 모래를 깔게 된 이유는 그곳 아레나에서 검투사가 동물이나 다른 검투사들과 피를 흘리며 싸울 때 그들이 흘린 피가 빨리 바닥에 흡..
2019.03.27 -
포로 로마노(Foro Romano) 티투스 개선문(Arco di Tito)
로마의 기원이라는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신화가 있다는 팔라티노 언덕을 구경하고 내려와 이제 포로 로마노로 들어가겠습니다. 포로 로마노라는 말의 포로라는 말은 공공장소를 일컫는 말이라 합니다. 그러니 포로 로마노란 로마인의 공공장소 즉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의미지 싶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포로 로마노(Foro Romano)를 걸었던 이야기입니다. 그곳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아주 멋진 문이 딱 버티고 있네요. 이 문이 바로 티투스 개선문(Arco di Tito)입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며 하나씩 직접 구경하려고 합니다. 포로 로마노로 들어가려면 반드시 티투스 문을 거쳐야 하네요. 그런데 문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도록 막아놓아 옆으로 돌아들어 가야 합니다. 도미티아누스 황제 시절 그의 형인 티투스 황제와 아버지인..
201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