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탑의 도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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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탑의 도시 프라하
프라하라는 도시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무척 귀에 익숙한 도시일 겁니다. 얼마 전 방영된 TV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이라는 작품 때문일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 때문이 아니라 예전부터 프라하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워낙 탑이 많은 도시라 백탑의 도시라고도 하고 '프라하의 봄'이라고 하는 동유럽 자유화의 거센 물결이 여기서부터 시작한 곳이 아니겠어요? 우선 시내 중심부의 구글 위성지도부터 살펴보고 갑니다. 제일 오른쪽에 중앙역이 있고 그 아래 길게 보이는 곳이 '프라하의 봄'에 많은 민초가 모였던 바츨라프 광장이 보이고 그 광장 끝에 바츨라프 기마상이 있고 그 뒤로 국립박물관이 있습니다. 제일 왼쪽으로 카를교가 있고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구 시청사와 천문 시계탑이 있지요. 다시 오른쪽으로 오면 구..
2013.11.26 -
체코 프라하 야경.
베를린에서는 브란덴부르크 문, 페르가몬 박물관 그리고 분단의 현장인 베를린 장벽을 구경하고 버스를 타고 체코의 프라하도 이동합니다. 조금 더 머물며 마냥 바라보고 싶었지만... 여럿이 함께하는 여행이라는 게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여행이란 늘 이렇게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는 게 여행인가 봐요. 우리가 살아가는 삶도 늘 지나고 나면 아쉬운 게 아닐까요? 베를린에서 프라하로 이동한 경로를 지도를 통해 살펴봅니다. 프라하는 베를린에서 보면 거의 350km 떨어진 남쪽에 있습니다. 이 거리면 서울에서 부산 가는 거리가 아니겠어요? 그러나 가는 내내 산은커녕 언덕조차 별로 보이지 않는 평원지대네요. 이 먼 거리를 버스로 이동해 도착하니 이미 프라하는 밤 10시 반이나 되었네요. 프라하의 야경이 아름답지요? 어디 야..
20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