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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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지 산(Srđ Hill)에 올라 봅시다.
아주 멋진 풍경이 아닌가요? 발아래 두브로브니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바로 그런 곳입니다. 이 풍경을 즐기기 위해 산에 올라갔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마을은 이렇게 높은 산에 올라 내려다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여기가 바로 많은 여행자가 찾아오고 보고 싶어 하는 풍경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곳 스르지산에 올라 내려다본 두브로브니크는 마치 바다에 뜬 한 척의 큰 배처럼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런 곳에 올라 두브로브니크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기면 인생 최고 샷이 되지 않을까요? 약간의 위험을 무릅쓰고 많은 사람이 그런 사진을 남기기 위해 안전선을 넘어 아래로 내려가 사진을 찍습니다. 그래서 두브로브니크를 즐기는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스르지 산(Srđ Hill)에 올라가는 일이죠...
2019.08.20 -
걷는 즐거움이 있는 모토분
저녁노을이 질 때면 모토분은 골목길까지 황금색으로 물들입니다. 이런 곳은 걷고 싶은 골목길이 아닌가요? 처음 걷는 낮선 땅의 발걸음일지라도 이런 길은 타박타박 걷고 싶습니다. 언덕길이라 힘들어 보인다고요? 모토분 위에서 바라보는 해 질 무렵의 모습은 말로 형용키 어려운 묘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이 자리에 서 본 사람만이 그 느낌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여행을 떠나 처음으로 마음 편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모토분은 성벽을 따라 걸을 수 있더라고요. 그런데 성벽 길은 최근에 와서 입장료를 받네요. 잠시 골목길 모습을 함께 보시죠? 성벽 밖의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멀리 한줄기 길이 보입니다. 바로 우리가 파진으로부터 왔던 길이며 내일 떠날 길이죠. 2018년 4월 28일 토요일의 이야기입니다. 지난밤..
201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