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꼭(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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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빈 땀꼭(Tam Coc) 주변을 자전거로 돌아볼까요?
땀꼭에서 우리는 삼판 배를 탈 게 아니라면 그냥 자전거로 주변이나 돌아다녀 볼까요? 그런데 도로가 비포장이라 자전거 타기에는 그리 썩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런 곳에서 자전거로 돌아본다면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겠어요? 그래서 아까 항무아에 올라 내려다보았던 그 길을 찾아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로 삼고 갔다가 오렵니다. 여행이란 이렇게 두서없이 다니기도 합니다. 우리가 구경하고 있는 이곳에서 북쪽으로 5km 정도 올라가면 짱안(Tràng An)이라는 또 하나의 생태 관광지가 있습니다. 그곳에서도 여기처럼 삼판 배를 타고 동굴 속을 드나들며 한 바퀴 돌아오는 곳이지요. 다시 그곳에서 5km 정도 또 북으로 올라가면 호아루(화려:花閭:Hoalu)라는 곳이 나옵니다. 인근에 있는 호..
2020.01.03 -
육지의 하롱베이 땀꼭(Tam Coc)
이제 항무아를 내려와 보니 오후 1시 20분밖에는 되지 않았네요. 사실 오늘 자전거를 빌려 목표가 이곳 항무아였지만, 소요 시간을 알 수 없어 2차 목표는 정하지 않고 왔는데... 숙소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각이라 지도를 검색하며 주변에 있는 구경할 곳을 찾아봅니다. 그래서 생각..
2019.12.28 -
춤추는 동굴이라는 항무아(Hang Mua)
벼가 누렇게 익은 추수철에 이곳 닌빈 땀꼭(Tam Coc)에 오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지방 축제 때 찍은 사진으로 보입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니라 닌빈 홍보 사진을 제 카메라로 다시 찍어 보았습니다. 아마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이 지역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되어 숙소 주인에게 물어보니 10월에 오면 벼가 누렇게 익은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곳일지라도 계절에 따라 풍경이 매우 다르네요. 이제 내려가야겠지요? 우리가 온 1월 하순에는 그렇게 덥지 않기에 이런 곳에 오르내리기가 수월합니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이런 곳에 오르내리기가 매우 힘들지 싶네요. 항 무아는 제법 근사한 곳입니..
2019.12.27 -
항무아 정상에 올라보았어요.
주변 경치가 뛰어난 곳이지요? 이곳은 항 무아라는 곳입니다. 닌빈에 있는데 한국인이 땀꼭을 찾으면 늘 배를 타고 돌아보는 코스 바로 그 부근에 있습니다. 이곳 항무아는 아직 여행사에서 오는 단체 패키지로는 오지 않고 자유 여행자만이 가는 곳이지요. 정상에 올라 내려다보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줄을 지어 이동하는 배의 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여행사 단체 패키지가 이동하는 모습이 바로 저곳입니다. 만약, 닌빈이라는 곳에 오셔서 배를 탔다고 하면 바로 저 아래 보이는 물길을 따라갔을 겁니다. 단체가 쉽게 올 수 없는 이유로는 아무래도 산 정상까지 오르내리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힘든 코스이기에 단체 여행자는 오기 쉽지 않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무로 시야가 좋지 않아 뿌옇게 보입니다. ..
2019.12.21 -
자전거 타고 항무아(Hang Mua)로 달려볼까요?
여덟 마리의 준마가 달려 나가는 곳에 웨딩촬영을 위해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신부가 저 위에 보이는 항 무아(Hang Mua)라는 산 위로 올라가려고 걸어갑니다. 아~ 혼사가 무엇이고 웨딩 촬영이 무엇인지 불편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저 높은 곳을 오른단 말입니까? 우리도 닌빈에 왔으니 무엇을 할까요? 신부도 오르는 저 언덕에 우리도 올라야 하지 않겠어요? 그곳에 오르면 항 무아 뷰포인트(Hang Mua Viewpoint)가 있어 절경을 볼 수 있다고 소문이 났다는데... 닌빈에서 3박을 하며 자전거를 빌려 닌빈 주변의 시골길을 달려보고 싶습니다. 제일 먼저 항무아라는 곳에도 올라가 보고 싶고요. 그리고 이제는 한국인의 국민 관광지가 된 땀꼭(Tam Coc)도 구경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짱안(Tr..
2019.12.20 -
땀꼭에서의 뱃놀이
호아루를 대강 둘러보고 12시 조금 넘어 땀꼭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이곳은 워낙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어 마치 대한민국 국민 뱃놀이 관광지처럼 생각되는 곳이다. 베트남 관광에는 하롱베이와 이곳 땀꼭은 빠지지 않는 곳이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우리 부부와 프랑스 처자만 식당으로 데려가서 식사를 하라고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데려간다. 뭬야~~ 사람 차별 하는게여? 그러나 식당은 바로 선착장이 내려다 보이는 아주 전망이 좋은 이층 창가 쪽이라 용서가 된다. 산의 모습이 마치 중국의 계림을 연상시키고 이곳이 육지의 하롱베이라나? 나중에 안 일이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1일 투어를 한 게 아니라 이곳까지만 함께 투어를 하고 하노이로 귀환하지 않고 이곳 닌빈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람들로 버스..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