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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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즐거움이 있는 나시족 마을 리장
위후춘 구경을 마치고 다시 리장으로 돌아옵니다. 리장에 도착하니 아직 오후 7시가 되지 않아 고성 안으로 들어가려면 표를 끊든지 아니면 문을 지키는 직원이 퇴근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숙소를 고성 안에 잡았기에 표가 없어도 그냥 들어갈 수 있지요. 고성 안으로 들어가는 문표가 자그마치 80원이나 됩니다. 물론 예외 규정에 70세 이상은 무료로 나와 있습니다. 이 문표로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찾는 헤이롱탄(흑룡담:黑龙潭)도 들어갈 수 있지요. 물론, 이곳도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지만... 한번 끊으면 1주일간인가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고성 안의 숙소에 머문다고 이야기하며 휴대전화로 온 예약 확인서 메일을 보여주면 됩니다. 예전에 없었던 제도지만, 예외 규정은 있..
2017.02.06 -
쓰팡지에(사방가:四方街)는 리장의 중심
차마호시(茶馬互市)가 열렸던 마을은 어느 곳이나 마을 한가운데 쓰팡지에(사방가:四方街)가 있고 차마고도를 따라 마방이 장사를 위해 여러 마을에서 찾아와 이곳 쓰팡지에에 모여 자기가 실어온 물건을 팔고 필요한 물건을 사서 돌아가는 장이 서는 곳이지요. 또 쓰팡지에에는 마방의 물건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도 성업했을 것이고요. 그러니 리장의 쓰팡지에란 리장의 중심일 뿐 아니라 마방에게는 세상의 중심인 옴파로스라 생각했을 겁니다. 차마고도를 따라 많은 마을에 쓰팡지에가 있지만, 여기 리장만큼 번화한 곳은 없지 싶습니다. 오늘은 리장의 중심이며 심장이며 배꼽인 사방가라는 쓰팡지에(사방가:四方街)부터 구경합니다. 위의 두 장의 사진은 리장의 쓰팡지에라는 간판을 찍은 사진으로 왼쪽에 보이는 새것 같은 것이 7년 ..
2017.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