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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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를 출발해 스플리트(Split)로 갑니다.
두브로브니크에서는 2박을 했습니다. 하루 정도 더 머물고 싶었으나 비싼 숙박료와 물가가 부담스러웠고 돌아다녀 보니 두브로브니크는 2박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되더라고요. 5월 18일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스플리트로 갑니다. 오늘 이동은 같은 크로아티아의 다른 도시로 가는데 다른 나라인 보스니아 국경을 통과해 들어갔다가 다시 그 나라에서 크로아티아 국경을 통과해 나와야 하는 이상한 도로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네요. 흔한 경험은 아니지요?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두브로브니크 카드는 추가 비용 없이 카드로 시내버스 이용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있어 어제 오후에 미리 시내버스를 타고 버스 터미널에 들러서 오늘 스플리트행 버스표를 예매해 왔으며 두브로브니크 카드를 이용해 ..
2019.09.04 -
붉은 지붕이 아름다운 두브로브니크
붉은 지붕으로 유명한 크로아티아 구시가지입니다. 크로아티아도 여느 발칸반도의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오랜 세월 주변의 강한 나라의 지배 속에 지내다 1995년에서야 겨우 독립한 신생 독립국인 셈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속이 타버려 지붕마저 붉은가요? 유고 연방에 속했다가 독립하는 과정에서 독립을 저지하려는 세르비아에 의해 이곳 두브로브니크도 무자비한 공격을 받아 아직도 그때의 아픔을 잊지 말자고 다짐하고 있는 곳이지만, 그러나 이곳에 한 시간 정도만 거닐다 보면 왜 이곳이 여행자가 찾아 모여드나 저절로 알 수 있게 되더라고요. 아름다운 아드리아해를 끼고 발달한 도시인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의 보석이라고도 부르고 그런 말에 어울리게 물가 또한 서유럽보다 비싸면 비싸지 저렴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201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