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나들이

2018. 2. 24. 09:00금수강산 대한민국/경기, 인천



날씨가 많이 풀렸지요?

올겨울은 유난히 동장군이 맹위를 떨쳤나 봅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도 계절 앞에는 장사가 없네요.



이틀 전 기온도 제법 많이 올라갔기에 부부가 함께 이천 온천을 찾았습니다.

이곳 온천은 가끔 지나는 길에 들렀던 곳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온천장을 운영하여 무척 낡았던 곳이지요.

그러나 얼마 전에는 옛 장소를 폐쇄하고 길 바로 건너 지금의 장소로 새 건물을 지어 이전했더라고요.



온천욕을 마친 후 잠시 걸어서 이천 전통시장인 관고시장을 찾았습니다.

역시 전통시장은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시장 구경을 하다가 마침 배가 고파 칼국숫집이 보이길래 들어가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유명한 칼국숫집이라고 하는데 이름만 그렇지 싶더라고요.

그러나 김치 하나는 직접 담근 것으로 무척 맛났습니다.



가격 또한 시장 안의 음식점 답게 무척 저렴합니다.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빵집이 보이네요.

이곳에서는 제법 유명한 빵집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두 가지 종류의 빵을 샀네요.



이곳에서 파는 빵은 직접 구운 빵으로 무조건 한 봉지에 3천 원 두 봉지에는 5천 원으로 무척 저렴하더라고요.

우리도 두 봉지를 샀네요.

집에 돌아와 보니 빵 모양이 처음과는 달리 바람 빠진 공처럼 변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