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5. 08:00ㆍ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요즈음 우리 사회는 과거와는 다르게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져 오히려 혼란스럽습니다.
혼란스럽다는 말은 너무 일방적으로 자기주장만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해야 함에도 다르다는 이유로 적대시하네요.
우리는 분명 같은 민족인데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적으로 규정하고
전쟁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다르다는 것과 틀린다는 것은 분명 구분해야 합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상당한 수준의 교육을 받았기에
사회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도달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무서운 교육열이 바로 우리나라를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그런 수준의 경제 대국으로
이끌었다는 것에 대해 어느 사람도 부인하지는 않을 겁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은 틀린 게 아닙니다.
내 생각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겁니다.
세상을 선과 악으로 구분한다는 일은 분명 갈등만 불러옵니다.
만약, 그런 생각을 한다면, 오만과 독선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틀린 사람이라 생각하고 살게 되었을까요?
다르다는 생각을 할 때는 이해와 포용과 인정을 하게 되지만,
틀린다는 생각을 할 때는 배척과 질투와 편 가르기만 있습니다.
틀린다고 생각할 때 오만과 독선이 따르고
다르다는 생각을 할 때는 미소와 인정을 하게 됩니다.
나만 옳다는 생각은 분명 잘못된 생각입니다.
세상은 나 혼자만의 세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나 혼자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닙니다.
세상은 늘 상대적이잖아요.
그래서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고 서로의 실체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지요.
상대를 인정할 때 나도 인정받는 게 아니겠어요?
이제부터라도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 인정합시다.
인정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대화와 타협이 없을 겁니다.
다르다고 인정할 때 우리 사회도 한층 성숙한 사회로 나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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