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걷다가 흔히 보이는 꽃

2023. 5. 3. 04:00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온 나라가 벚꽃으로 몸살을 앓다시피 했지요.

그동안 코로나로 모든 사람이 우울해있다가 코로나가 잠잠해지며

맞이하는 첫 봄이니까 봄을 알리는 가장 화려한 꽃의 축제는 바로 벚꽃이 아니겠어요?

 

그러니 온 나라가 벚꽃구경으로 시끌벅적하기도 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숨도 마음껏 쉴 수 없았던 답답한 생활에 우리 모두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벚꽃이 그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모두 떨어져 버리니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네요.

 

그러나 벚꽃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여러 종류의 꽃들이 우리 곁에 다가와 있더라고요.

오늘은 산책 중 요즈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꽃을 중심으로 구경하렵니다.

 

그런데 소나무에서 피는 송화(松花)도 꽃이라고 이 시기에 피었습니다.

송화는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황사처럼 바람이 불면 뽀얗게 송홧가루를 날려 민폐를 줍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봄이라면 저도 꽃이라고 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