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기르에서 모로코 전통음식 타진요리를...

2024. 8. 19. 03:00모로코 여행기 2024

 

사막과 협곡지역을 구경하고 오다 보니 위의 사진에 보이는 지역은 숲이 우거지고

제법 넓은 밭도 보이는 게 생소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있는 곳과 숲의 건너편은 메말라 보이는 땅입니다.

 

 

그러니 이 지역은 아까 우리가 구경하고 온 토드라 협곡을 흐르는 물이 이곳을 지나며

사람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보이네요.

우리는 늘 물과 이웃해 살아가기에 물이 주는 이런 축복을 느끼기 쉽지 않지요.

 

 

사막을 지질학적으로 볼 때 식물과 수자원이 제한된 건조한 지역으로,

모래 언덕, 암석층 및 염평지와 같은 지질학적 특징을 특징으로 한다고 하네요.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물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살지 싶습니다.

 


사막의 종류로는 사막은 사하라처럼 덥고 고비처럼 차갑고 나미비아처럼

해안가에 있을 수 있으며 자연적 또는 인간에 의해 유발된 요인으로 인해

사막화를 겪을 수 있다고 하네요.

 


모래언덕인 사구는 풍향, 퇴적물 공급 및 지형의 영향을 받는 건조 지역의 바람에 날리는

모래 퇴적물에 의해 형성되고 사막 환경 적응에 있어서는 사막 식물과 동물은

극한의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리적, 행동적, 해부학적 적응을 진화시켰다고 합니다.

 

 

사막은 다양한 지형과 특성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상상했던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진 모래사막은 전체 사막 중

10%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하니 의외라고 생각되네요.

 

 

그러니 사실 사막의 약 80%는 우리 상상과는 달리 모래로 덮여있지 않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모습처럼 마치 화성의 분화구와 같은 느낌이 드는

자갈이나 거친 암석 등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래사막의 특징은 메르주가처럼 이글거리는 태양이 끝없이 빛나고

멋진 모습의 모래언덕이 특징이지요.

이런 험한 지역에서도 모터바이크를 이용해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토드라 협곡 구경을 마치고 모로코 북으로 올라가는 길에 잠시 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고 가려고 합니다.

한 군데 들렀던 곳은 예약이 있다고 자리가 없어 시내로 들어가 식당을 찾았네요.

 

 

이것은 여행자가 흔히 찾는 그런 식당이 아니라 순전히 마을사람들이 드나드는 

찐 로컬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막 점심식사 시간이 지났기에 루프탑에 우리들만 한가하게 점심을 즐겼습니다.

 

 

식당 입구에 위의 사진처럼 보이는 타진 조리도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모로코 전통음식인 타진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보입니다.

로컬식당의 냄새가 물씬 나지 않나요.

 

 

지금까지 모로코 여행을 하며 타진 요리를 여러 번 먹어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만족할만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관광객을 상대하는 곳이 아닌 실제 마을주민이 주로 먹는 타진 요리는

어떨까 궁금해서 로컬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지금까지 먹었던 다른 식당과는 달리 제법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곳으로 타진 요리가 한 사람에 60 디르함으로 6유로 정도 됩니다.

샐러드와 빵과 오믈렛과 커피나 차가 포함된 가격이고요.

 

 

베지테리언을 위해 채소요리가 있어 주문했고요.

소고기 타진과 계란을 곁들인 케프타라는 요리도 주문했습니다.

그러니 스페인에서 점심 특선요리인 메뉴 델 디아처럼 모두 포함된 요리인가 봅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모로코에 도착해 모로코 전통요리라고 하는 타진요리를 몇 번 먹어 보았지만,

사실 맛에 대하여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순 로컬 식당에 들러 먹어 보니 제법 먹을만한 요리였습니다.

가격 또한 1인에 우리나라 돈으로 9.000원이 넘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