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음을

2010. 9. 19. 10:09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밤새 그렇게 유난스러운 바람도

지금은  잠을 자는 듯이 조용한 바람이 되었습니다.

  

살며시 눈을 감으면
님의 모습인가?

아니면 님의 향기인가?

 

영원한 이별도 아닌데

잠시 떠난 님을 그리며
텅 비어 버린 내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대를 그리며 하얗게 지새우는 밤..

너무 허전합니다.

  

빈 마음 채우기 위해 그리움에 가득 찬 마음으로

혼자 길을 나서도 더 이상 나는 갈 곳이 없습니다.

 

못다 한 사랑의 아픔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는데

 오직 당신만이

이 아픔을 어루만져줄 뿐입니다.

 

그대는 아시나요?

당신을 향한 이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