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2. 18. 00:00ㆍ하와이 여행 2025

우리가 머물고 있는 하와이 숙소의 위치는 섬 동쪽의 푸나루우(Punalu‘u)라는
마을에 있기에 사진처럼 아침마다 해가 뜨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숙소가 바로 해변가였기에 매일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침 산책을 나섭니다.
집 앞 해변의 풍경으로 아침저녁으로 낚시가 잘 된다는데
요즈음 집 앞 해변에는 많은 낚시꾼들이 모여드네요.
이 물고기는 아히(Ahi)라고 하는 옐로핀 참치(Yellowfin Tuna)라고 하네요.
하와이 오하우섬 해변에서 9월 중하순에 자주 잡히는 대표적인 회유성 어종이라고
하는데 너무 많이 잡히는 날은 가져가기도 힘든다고 우리에게 무료 나눔도 하더군요.

아무래도 매일 아침저녁 산책 때마다 만나 인사까지 나누는 사이가 되다 보니...
손수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그냥 매일 한 마리씩 주시기에 처음에는 집에 가져가
구이로 요리해 먹었는데 나중에는 남기까지 하여 사양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우리도 그냥 얻어먹을 수 없기에 매일 한국 라면과 믹스 커피를 몇 봉씩 드렸지요.
서로 일면식도 없었지만, 이렇게 아침저녁으로 얼굴을 대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다 보니
우리도 이곳 하와이 주민이 된 듯하기도 합니다.

하와이 오하우 섬에 마련한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이곳은 나중에
오래 머물러야 하기에 오늘은 빅아일랜드라고 부르는 하와이 섬으로 갑니다.
숙소에서 출발해 공항까지는 약 1시간 남짓 걸리네요.
이번 여행에서 하와이 여러 섬을 모두 가 볼 수는 없기에 우리가 주로 머물
오하우 섬과 빅 아일랜드라고 부르는 하와이 섬 두 곳만 구경하려고 합니다.
빅 아일랜드(Big Island)의 본래 이름은 하와이 섬(Hawaiʻi Island)입니다.

하와이 섬은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기 때문에 빅 아일랜드라는 별칭으로
불리는데 미국의 주 이름인 하와이(Hawaiʻi) 주와 혼동을 피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다른 섬들과 구분하기 위해 빅 아일랜드라는 별칭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우리도 이곳에서는 빅 아일랜드로 부르겠습니다.
하와이는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제도이기에 이동은 배나 비행기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비행기 요금은 대체로 왕복 120.000원 정도더군요.

빅 아일랜드는 섬이 크기에 공항이 힐로와 코나 두 개나 됩니다.
힐로 공항은 섬의 동쪽이고 코나 공항은 서쪽에 있으며 비행시간은 각각 호놀룰루 공항에서
1시간 정도 걸리며 하루에 수시로 운행하기에 오가기에는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빅 아일랜드는 하와이 제도에 흩어진 모든 섬들을 합한 크기보다도 더 큰 면적을 지닌
곳으로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활화산이 있는 섬으로, 킬라우에아(Kīlauea)와
마우나 로아(Mauna Loa)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이 위치한 섬이라네요.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실제 화산의 용암이 분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유튜브로도 연결했기에 세상 어느 곳에서나
하와이 섬의 화산 활동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네요.

https://www.youtube.com/live/tk0tfYDxrUA?si=xI1e2XRy-D2LTtLv
위의 사이트로 연결하면 분출구가 보이는 곳에 설치한 화산의 현재 상황을 직접 보실 수
있으니 클릭해 보시고 요즈음은 1~2년에 한 번 정도 분출한다고 하니
언제 분출할지 모르기 때문에 현지 주민이 아니면 직접 보기에는 쉽지 않다고 하네요.

호놀룰루 공항은 어제 도착한 곳이라 낯설지는 않습니다.
공항 청사 안에 나무도 자라고 공항 이동 복도는 유리창도 없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겨울이 없는 곳이기에 추위에 대한 대비는 하지 않아도....

물론 일부 구간은 외부와 차단하고 에어컨을 틀어 둔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이동공간은 사진처럼 열린 공간입니다.
바람이 불어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다 보니 공항 대합실 안에까지 사진처럼 새들이 날아들어옵니다.
그러나 누구 하나 불편해하거나 눈길조차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새가 날아 들어와 공항 시설 안에 앉았으면 새들의 분비물 때문에
공항 시설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새가 앉지 못하도록 뾰족한 침을 꽂아두었을까요?
전광판 위의 뾰족한 침이....

우리가 타고 가는 비행기는 3, 3 좌석의 보잉 737-MAX8입니다.
좌석수가 175석뿐인 작은 비행기로 오픈 좌석제랍니다.
좌석은 항공권에 있는 듯한데 그냥 탑승 순서는 노약자나 장애인 우선이고
탑 승후는 지정 좌석이 없이 아무 자리 나 앉아가는 시스템이네요.

이 비행기는 마치 우리나라 고속버스처럼 그냥 티켓만 끊으면 바로 타고 갈 수 있는 듯...
그런데 고속버스도 좌석이 있지 싶은데요.
하와이를 상징하는 문양이나 색깔처럼 다양성을 추구하나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화산 분출구에서 직접 눈으로 용암이 분출하는 모습을 본다는 것은 행운이겠지요.
분출 시기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렵지 싶습니다.
그러나 분출 조짐은 미리 알 수 있어 알려준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곳에 도착한 날 며느리로부터 용암이 분출할 것 같다는
뉴스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와이 여행 20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힐로 공항(Hilo International Airport) 도착 (2) | 2026.03.04 |
|---|---|
| 하와이 여행의 첫 발자국은 빅 아일랜드 (8) | 2026.02.25 |
| 하와이에서 머물 숙소 (6) | 2026.02.11 |
| 호놀룰루 공항에서 숙소 가는 길 (5) | 2026.02.04 |
| 태평양 한 가운데 외로운 섬, 하와이를 향하여... (2) | 2026.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