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예르미타시 미술관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의 작품들

佳人 2019. 7. 6. 09:00

 

예르미타시 미술관은 유명한 예술가의 오래된 작품만 전시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현재 활동 중인 화가의 그림도 전시공간을 만들어 보여주더라고요.

여기에 작품 몇 점을 올립니다.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라는 예술가의 작품입니다.

일반적인 그림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의 그림이더라고요.

 

 

독일 출신의 화가로 신표현주의 미술운동의 주도자 중 한 명이라고 하네요.

 

 

이 예술가는 특이하게도 캔버스에 수채화나 유화로만 끝내지 않고

책이나 철망 등 우리 주변에 보이는 그런 것을 캔버스에 붙여놓아 눈길을 끌더라고요.

 

 

그러니 위의 사진 속의 작품처럼 옆에서 보면 캔버스 위로 돌출되게 작업했더군요.

작품마다 뭔가 하나씩 붙여놓은 듯한 게 있더라고요.

그러니 다양한 재료를 그의 작품에 활용한다는 말이네요.

 

 

개인적으로 이 화가의 작품을 처음 보는 것이라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네요.

이런 작가의 작품을 직접 만나본다는 것 자체가 행운은 아닐는지요.

 

 

그는 처음 법학을 전공한 법학도였다는데...

나중에 미술로 방향을 틀어버린 특이한 예술가네요.

 

 

그의 스승인 개념미술가인 요제프 보이스가 그에게 초기 작품에서 독일의 역사를

풍자적으로 다룬 상징적인 사진들을 사용하도록 권유했다고 합니다.

그런 영향으로 지금의 작품 활동을 하나 봅니다.

 

 

따라서 나치에 대해 풍자를 하며 칙칙한 색과 거칠고 투박한 선으로

나치즘에 대해 비평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업하게 된 이유가 주로 풍자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두 사람은 작품 속의 인물이 아니라 관람자의 모습입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그의 작품영역은 다양하여 북유럽이나 중동의 신화까지도 주제로 삼는다네요.

짚이나 의복을 그림에 붙이기도 하고 납을 사용하기도 하여 버려진 철망도 작품에 사용한다고 하네요.

재를 사용하기도 하고 나무토막이나 진흙조차도 그의 작품에서는 소재가 되었다네요.

화가이자 조각가로도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