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예르미타시 미술관

예르미타시 미술관에서 본 초상화

佳人 2019. 6. 29. 09:00

 

오늘부터는 예르미타시 미술관의 작품 중 주로 겨울 궁전 본관에 있는

그림 위주로 구경합니다.

이곳에는 워낙 많은 작품이 있어 모두 본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진으로 찍은 작품 위주로 구경합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난 비질리우스 에릭센(Vigilius Eriksen)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는 후에 덴마크 크리스티안 6세의 왕실 초상화를 전문으로 그렸던 화가였다고 하네요.

1766년에 그린 초상화로 알렉시 오를로프 백작의 초상화

(Portrait of Count Alexy Orlov)입니다.

 

 

같은 화가인 비질리우스 에릭센(Vigilius Eriksen)의 작품입니다.

이렇게 그는 먼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여행하며 많은 초상화를 그리며 궁정화가로

발을 디뎠다고 하며 1762년에 그린 초상화로 캐서린 2세의 승마 초상화(Equestrian

Portrait of Catherine II)입니다.

캐서린 2세가 바로 무능한 서방님을 황제 자리에서 몰아내고

러시아 차르 자리에 오른 예카테리나 여제입니다.

 

 

이번 작품도 비질리우스 에릭센(Vigilius Eriksen)의 작품입니다.

이런 그림을 많이 그려 금전적으로 풍요로워진 후 덴마크로 돌아가서 덴마크 왕실의

궁정 화가가 되었다네요.

1766년에 그린 그리고리 오를로프 백작의 초상화(Portrait of Count Grigory Orlov)입니다.

이 사람은 러시아 장교로 예카테리나 2세의 정부였다고 하며 쿠데타를 주도하여

예카테리나를 황제에 올린 인물이라고 하네요.

 

 

영국 출신의 초상화 전문 화가 토마스 로렌스(Thomas Lawrence)작품입니다.

1821년에 그린 미하일 보론초프 백작(Count Mikhail Vorontsov)입니다.

보론초프는 명문가 출신의 러시아 장교로 특히 외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치가라고 하네요.

 

 

스코틀랜드 출신의 여류 화가 크리스티나 로버트슨(Christina Robertson)의 작품입니다.

당시에는 시대적으로 여자가 화가로 활동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던 시절이라고 하네요.

여자의 섬세한 필치로 그린 그림으로 보입니다.

1850년에 그린 그림으로 앵무새를 든 어린이(Children with Parrot)라는 작품입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초상화가 헨리 레이번(Henry Raeburn)의 작품입니다.

특이하게도 금세공사의 일을 하다 잠시 그림을 배웠고 주로 독학으로

미술 공부를 한 화가라고 합니다.

1790년대에 그린 그림으로 일레오노 베튄(Eleonor Bethune)이라는 작품입니다.

 

 

누가 그린 초상화인지 알 수 없는 작가(Unknown Artist)의 작품입니다.

영국의 킹 에드워드 6세(King Edward VI)의 초상화입니다.

1547년부터 1550년 사이에 그린 것으로 추정한다고 하네요.

 

 

프랑스 출신의 파스텔 초상화가 장 밥튀스트 페로노(Jean-Baptiste

Perronneau)의 작품입니다.

책을 든 소년의 초상화(Portrait of a Boy with a book)입니다.

 

 

아버지 밑에서 그림을 배운 프랑스 출신의 루이 미셸 반루(

Louis Michel Vanloo)의 작품입니다.

새를 든 숙녀의 초상화(Portrait of a Lady with a Bird)라는 작품입니다.

 

 

스페인 출신의 화가인 알론소 산체스 코엘료(Alonso Sanchez Coello)의 그림입니다.

오스트리아 카타리나 미카엘라 공주의 초상화(The Portrait of Infanta Catalina

Micaela of Austria)라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형 시계 하나 구경합니다.

그냥 보통 시계로 보이지만, 이것은 시계 속에 오르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독일 시계 수리공인 요한 게오르그 스트래서(Johann Georg Strasser)라는 사람이

1793년부터 8년에 걸쳐 만든 것이라 합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이 시계는 기계적인 오케스트라(Mechanical Orchestra)라는 이름이 있는 시계입니다.

내부에 14곡을 저장했는데 모차르트, 하이든 등 여러 작곡가의 곡이라고 합니다.

그의 아들과 손자까지도 세월이 흐른 후에 이 시계에

새로운 장치를 계속 업그레이드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