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예르미타시 미술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예르미타시 미술관

佳人 2018. 11. 17. 09:00

 

오늘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그림 구경을 합니다.

아침: 일터로 향하며(밀레를 따라?)Morning: Going out to Work(After Millet)라는

작품으로 1890년 1월에 그린 작품입니다.

평소 고흐는 밀레를 가장 존경했다고 합니다.

위의 작품은 밀레의 그림 Morning going out to work라는 작품과 거의 같은 구도의

작품이라고 하며 밀레는 사실적으로 표현했고 고흐는 자신의 감정을 넣어

좀 더 강하고 따뜻하게 그렸다고 하네요.

 

 

위의 작품은 한밤의 화이트 하우스(The White House at Night)로 1890년 6월에 그린

작품이라고 하며 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며 독일에서 철수하는 소련군이

독일 소유의 많은 미술품을 가져갔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 비밀공간에 반세기 동안 숨겨두었다가

최근에 개방한 작품 중 하나라고 합니다.

 

 

트라북 부인의 초상화(Portrait of Madame Trabuc)로 1889년 9월에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고흐 자신의 자화상도 유명하지요.

그는 특히 자신의 자화상을 많이 그린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 파이프를 입에 물고 귀에 붕대를 싸맨 자화상은 유명한 작품이죠.

 

 

위의 작품은 정면에서 찍으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반사 때문에 번지기에

옆으로 살짝 틀어 찍었습니다.

네덜란드 출신 고흐의 초가 오두막집(Thatched Cottages)으로 1890년 5월에 그린 작품입니다.

파리에 있는 오르세 미술관에도 이와 비슷한 코르드빌의 초가집이라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네요.

 

 

위는 아를 원형경기장(Arena at Arles)이라는 작품으로 1888년 12월에 그린 작품입니다.

프랑스 아를이라는 지방은 프랑스의 로마라고 불릴 정도로 로마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도시라

하고 고흐는 이곳을 좋아해 이곳에 머무는 동안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등의

유명 작품을 남긴 곳이라네요.

 

 

위의 작품은 덤불숲(Bush)으로 1889년 5월에 그렸다네요.

그러니 이때가 고흐가 아를 인근의 생레미 생폴드모솔 정신요양병원에 있을 때라고 생각되네요.

아마도 요양하며 병원 주변에서 보았던 풍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입원해 있는 이때 1년 동안 150여 점이나 되는 가장 많은 작품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텐 정원의 추억: 아를의 여인들(Memory of the Garden at Etten: Ladies of Arles)이라는

작품으로 1888년 11월에 그렸다네요.

이 작품은 자신의의 옐로 하우스 침실을 장식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라 합니다.

그가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살았던 고향 에텐을 추억하며

그의 누이동생과 어머니를 추억해 그렸나 봅니다.

 

 

이번 작품은 고흐의 작품이 아니라 샤를 코테(Charles Cottet)의 작품입니다.

1896년에 그린 바다에서 본 베네치아 풍경(View of Venice from Sea)이라는 작품입니다.

왼편에 돔과 첨탑이 보이는 건물은 산 마르죠 마조레 성당이고

오른쪽 첨탑은 산 마르코 종탑이네요.

그 주위에 두칼레 궁전이 보이고...

 

 

이번에는 찰스 호프바우어(Charles Hoffbauer)의 그림입니다.
런던에서(In London)라는 작품으로 1917년도에 그렸다고 합니다.

여인의 드레스가 너무 번쩍거려 눈에 확 띄네요.

처음에 그림 위에 반짝이는 옷감을 덧댄 듯한 느낌이더라고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빈센트 반 고흐는 자신의 귀를 면도칼로 자른 것으로 유명한 일화를 가진 화가죠.

그가 아를에 있을 때 친분이 있던 고갱을 아를 그의 집으로 불러 함께 작품 활동하기를 원해

여러 번 거절 끝에 두 사람은 함께하게 되었다네요.

두 달 동안 함께 지내는 동안 작품에 대한 견해 차이로 두 사람은 불화가 생기기 시작했고

드디어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1888년 12월 23일 두 사람은 크게 다투고

고갱은 고흐의 집을 뛰쳐나가는 사태까지 생겼답니다.

그런 고갱을 면도칼을 든 고흐가 쫓아나갔지만,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와 면도칼로

자신의 왼쪽 귀를 잘라 자해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