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고양 국제 꽃 박람회 2
저번에는 주로 장미꽃 위주로 구경했습니다.
오늘은 꽃 박람회에서 본 다른 꽃을 보려고 합니다.
안 그러면 재들이 삐져요.
오늘은 튤립으로 시작합니다.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 명성, 영원한 애정이라 하네요.
무스카리라는 꽃인가요?
예쁜 모습과는 달리 꽃말은 실망이나 실의라고 하네요.
뭐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면 되지 않겠어요?
이 꽃의 이름은 저도 모릅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기타 다른 꽃입니다.
이름을 모르니 기타 꽃입니다.
선인장이죠?
선인장의 꽃말은 정열이라고 합니다.
또 선인장인데 먼저 본 선인장은 농구공보다 더 컸지만, 이것은 무척 작습니다.
크기가 막대사탕만 합니다.
이상한 꽃이죠?
어두운 곳에서는 스스로 발광을 합니다.
사실 생화가 아니라 조화입니다.
금낭화라고 하지요?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고 합니다.
佳人 눈에는 왜 오징어 말리는 모습으로 보일까요?
양귀비입니다.
아편의 원료가 된다는 양귀비지만, 꽃이 예뻐 개량종으로 마약 성분이 전혀 없는 꽃 양귀비라고 하더군요.
이 꽃을 보니 몇 년 전 무식한 어느 기자가 우리 동네 제방에 심은 꽃 양귀비를 취재한 후 TV 방송으로
구청에서 양귀비를 심었다고 특종이라고 방송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그 기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방송 모습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 방송은 TV 방송 3사 중 한 곳이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나요?
아니면 말고 식의 방송을 보고 우리의 수준이 이 정도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꽃말은 망각 또는 위안이라고 하네요.
도라지꽃입니다.
먹는 도라지 말입니다.
꽃밭입니다.
그냥 꽃밭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