佳人 2013. 7. 20. 08:00

얼마 전 본 뉴스입니다.

위의 사진은 미국의 어느 초등학교의 학생들로 모두 삭발한 모습의 사진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 15명의 단체사진이랍니다.

날씨가 더워 모두 머리카락을 시원하게 깎았을까요?

 

사연은 이렇답니다.

엘카미노 크리크 초등학교 다니는 트래비스 셀린카(10살)라는 아이는 뇌종양이라는 병에 걸려

방사선 치료를 7주간이나 받았다 합니다.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끝낸 트래비스는 다시 건강을 회복해 다시 학교에 등교하게 되었다는군요.

그러나 방사선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버렸답니다.

 

트래비스는 학급 친구들이 모두 빠져버린 자신의 머리카락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해 고민스러웠답니다.

이런 고민을 안고 등교해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랐답니다.

같은 반 남자 친구 15명이 모두 자기처럼 삭발을 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죠.

 

같은 반 친구들은 트래비스가 고약한 암과 용감히 싸우며 비록 머리카락은 모두 잃어버렸지만,

다시 교실로 돌아온 트래비스에 용기를 주기 위해 모두 머리카락을 깎고 등교하기로 했다는군요.

 

비록, 10살 정도의 어린아이들이지만, 그 깊은 생각은 어른 못지않군요.

트래비스는 머리카락은 잃었지만, 진실한 친구를 얻은 셈이 아닌가요?

그런데 선생님은 왜 머리카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