佳人 2012. 8. 10. 08:00

 

올여름은 정말 덥습니다.

열대야가 이렇게 길게 계속되기도 처음이라 합니다.

더군다나 우리 집은 에어컨이 없기에 더위를 몸으로 직접 느끼며 살아갑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해수 온도도 올라가고 동남아 바다에 잡히는 물고기가 우리 해역에서 잡힌다 합니다.

어느 탐사 프로그램을 보면 바닷속의 모습이 이미 변해버렸다 합니다.

 

추운 바다에서 잡히는 명태는 이제 더는 우리나라 부근에서 잡히는 물고기가 아니라

러시아의 시베리아 연해에서 잡은 것을 수입한다 하네요.

 

이미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 기후로 변해간다는 말이 맞는가 봅니다.

겨울에는 예전 같은 삼한사온도 사라지고

여름 장마도 국지성 호우니 뭐니 하며 게릴라성 호우만 내립니다.

 

며칠만 지나면 아무리 더운 날이라도 

이 또한 지나가지 않겠어요? 

지난 겨울 우리 동네에 내린 눈의 모습을 보며 더위를 달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