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대원은 하나의 성채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멋진 사자 모양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보니 칫!!!! 사자 모양의 예술작품은 굴뚝이었습니다.
젠장! 왕가 대원은 굴뚝마저 아름답군요?
그런데 중국인들은 돈만 벌면 왜 이렇게 어마어마한 저택을 지었을까요?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입니다.
중국인에게는 남과는 다른 차별화를 생각하는 유전자를 가진 게 아닐까요?
물론 과시욕도 있고요.
사진에서 보시듯이 개인 집이 엄청난 성벽으로 둘러싸고 그 안에서 살았습니다.
그 성벽 위로 말을 타고 달릴 수도 있답니다.
사회주의의 기본은 평등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중국사람은 절대로 사회주의를 할 수 없는 민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왕가 대원을 돌아보는 내내 우리나라 경주 최 부자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시선은 부자에 대한 질투보다는 부러움을 가지고 바라본다는 것이 아닐까요?
남과는 다른 차별화된 생각이 바로 이런 10m 높이의 성벽을 치고 안에서 살아갈 겁니다.
중국이란 나라는 담장의 문화가 있는 나라임에 틀림없나 봅니다.
만리장성이 그렇고 마을마다 성벽으로 두르고 살아가고 아무리 작은 집이라도 지붕보다
더 높은 담장으로 두르고 살아갑니다.
중국의 역사란 전쟁의 역사였나 봅니다.
왕조 대부분이 200년을 주기로 바람처럼 나타났고 구름처럼 사라졌습니다.
그 힘이 한때는 태풍의 위력보다 강했지만, 그 시간이 겨우 200여 년이라는 게
얼마나 많은 전쟁을 하며 살았나 생각되네요.
집안에 해시계도 보입니다.
지금이야 어디나 시계가 있어 시각을 확인하겠지만, 이때만 해도
이런 시계는 대단한 사람만이 볼 수 있었을 겁니다.
해시계를 이런 개인 집에서 볼 수 있다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대단한 왕 서방.
중원을 두고 수많은 나라가 생기고 사라지며 수없는 전쟁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게 나라를 사이에 두고 싸우기도 하지만, 조용한 시기에는 도적들로 말미암아
언제나 약탈과 침입이 들끓기도 했습니다.
중원에서 생긴 도적도 모자라 멀리는 장성 넘어 살던 흉노까지
수시로 드나들며 약탈을 감행합니다.
워낙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라 언제나 난이 끊이지 않았나 봅니다.
더군다나 이 지방은 중원이라는 곳과 북방민족이 늘 충돌하던 그런 지역이 아니겠어요?
문명과 문명, 문화와 문화, 민족과 민족이 서로 다툼을 벌인 각축장이
이 지방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그러다 보니 평화시에는 이 지방은 장사길이 되고,
난이 일어나도 늘 이 부근이었나 봅니다.
정말 못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기 방어를 해야만 살 수 있었을 겁니다.
미치고 환장할 일이지만, 이게 중국인의 삶이니 어쩌겠어요?
그래서 집의 모양도 폐쇄적으로 삥삥 둘러 외부와 등을 돌린 사합원입니다.
뒤태라도 아름답다면 좋겠지만....
이렇게 그들은 세상을 바라보며 산 게 아니라 등을 돌리고 스스로 고립을 원했습니다.
그들의 피는 세상 속의 하나가 아니라 철저하게 나는 남과는 다르다는
생각에 등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저택을 들어가는 입구조차 겨우 사람 하나 간신히 드나들게 좁게 만들었네요.
가진 자는 더 높게 성벽을 쌓았고, 가진 게 없는 자는 더 깊은 산골짜기로 숨어들었습니다.
중국은 깊은 골짜기마다 난을 피해 숨어든 사람만 해도 대한민국 인구보다도 많을 겁니다.
그 집안으로 들어가기 위해는 집의 규모와는 어울리지 않게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아무 소용도 없는 돌사자를 만들어 놓아 문이라도 지켜
식솔이 안전하기를 바랐나 봅니다.
중국에 가면 누구나 구경하는 후통이라는 곳도 골목 안을 돌아다녀 보면 무척 좁고 직선으로
만들지 않고 구불거리고 끊기게 만든 이유가 도적이 약탈하기 위해 말을 타고
쉽게 지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높은 담을 쌓지 못하고 깊은 산속에 숨어들지 못한 사람은 이렇게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는
마을의 골목길을 좁고 구부려 놓아 도적이 쉽게 접근하는 것을 막았나 봅니다.
우리가 묵었던 베이징 대책란 부근의 어느 후통은 몸을 옆으로 비틀어야
간신히 빠져 다니는 골목도 있었습니다.
사람도 쉽게 드나들 수 없는 곳이라 말을 타고 지나가기란 코끼리 냉장고에
넣는 문제와 같이 어려울 겁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구분하고 가르는 게 바로 담장입니다.
중국은 나와 남을 엄격히 구분하며 살았나 봅니다.
배타적이고 늘 경계의 눈으로 바라보았을 겁니다.
이런 삶이 그들의 핏속을 흘러 세계의 문명국이라는 구호만 거창하게 내세우고
마음은 담장으로 높게 쌓아 폐쇄적으로 살아가나 봅니다.
담장이란 처음에는 나를 보호한다 하지만, 결국, 나를 세상과 단절시키고 고립하게 하잖아요.
그리고 주변국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나 봅니다.
늘 음흉한 마음으로 말입니다.
아~~~
우리의 이어도.
중국은 얼마나 먹어야 허기가 사라질까요?
중국이 설정한 바다의 영해를 보면 동남아시아는 중국의 영해 때문에
옴짝달싹도 하지 못하게 그어 놓았습니다.
그다음은 동남아시아도 모두 중국의 일부로 만드는 게 목적이지 싶습니다.
그러나 같은 벽이라도 이렇게 자기가 바라보는 곳으로는 아름다운 조각도 하고
작은 신전도 만들어 늘 건강하고 부자 되게 해 달라고 빌었나 봅니다.
집안에다만 만들고 혼자만 바라보고 말입니다.
귀신이 쉽게 찾을 수도 없게 깊은 곳에 말입니다.
그게 뭐 나무랄 일은 아니지만, 나와 남을 엄격히 구분하는 그런 민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귀신조차 접근하기 어렵게...
더불어 함께 사는 게 아니라 혼자만 즐겁게 살고 싶다는 의미겠지요.
후손이 공부하는 곳에는 공부의 신이라는 공신도 모셔놓았습니다.
이곳에서 공부만 하면 장원급제는 따 놓은 당상이 아닌가요?
공부의 신이 팍팍 밀어주는 데 장원급제 정도야 식은 죽 먹기가 아니겠어요?
그러면서 자기 이익은 철저하게 지켜나가고 남의 것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많지 않았을까요?
한 두 번 빼앗기며 살다 보면 이제 남의 것을 빼앗아 오면 내 것이 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 수 있잖아요.
지금 우리 서해와 남해 바다를 넘나드는 중국어선이 바로 그런 생각일 겁니다.
처음에는 몰래 넘어왔지만, 이제는 선단을 이끌고 넘어와 안방처럼 도적질해 갑니다.
문제는 그런 어부가 아니라 바로 중국 정부지요.
자기 자식이 도적질 하면 야단을 치는 게 정상이 아닙니까?
영해란 영토와 같은 개념입니다.
그런데 중국 어부는 그런 것 모릅니다.
그냥 넘어와 싹쓸이해 고향으로 넘어가면 그게 행복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게 만리장성을 넘어 수시로 들락거렸던 흉노족의 행동이나 뭐가 다른가요?
한족은 중화사상으로 선택받은 민족이고 북방을 넘나든 흉노족은 오랑캐였다고요?
지금의 흉노는 바로 중국의 심장입니다.
지금 한족의 나라에서 대명천지 이런 세상에 남의 영토를 넘나들며 노략질을 하는 것은
문명 민족인 중화민족이 아니고 북방에서 내려온 물이 무서워 배도 타지 못하는 오랑캐입니까?
바로 당신들이 오랑캐보다 더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도덕적으로 생각해 본다고요?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도덕이라는 것은 공자나 씨부렁거리는 이야기지
실생활에는 그냥 빼앗으면 내 것이 되는 게지요.
지금 다시 공자 할애비가 나타나도 바뀌지 않는 민족이 설마 한족은 아니겠죠?
사실 공자는 산동지방에 자리하고 살았던 동이족이지 한족은 아니잖아요.
자기들끼리는 아주 잘 뭉칩니다.
성안과 밖을 구분하듯이 말입니다.
그러니 연환지계에서나 볼 수 있는 어선을 형성해 우리 해경에
해적보다 더한 생각으로 달려듭니다.
이런 게 해적이지 우리 해경은 해적이 아닙니다.
중국 정부 대변인은 제대로 알고 지껄였으면 좋겠어요.
튀고 싶어 그런 말을 했나 본데 럭비 공도 아니고 아무 곳이나 튀면 되나요?
집으로 들어가는 문 위에 박쥐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혹시 왕 서방이 배트맨의 조상이란 말입니까?
미국 영화 배트맨의 고향이 여긴가 봅니다.
중국에서는 박쥐라는 말인 복(蝠)이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행복을 의미하는
복(福)과 발음이 같은 fu이기 때문에 이렇게 박쥐 조각을 많이 만들었나 봅니다.
중국사람은 이런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거는 듯한 인상을 많이 주지요.
복이란 글자를 거꾸로 붙여 놓아 하늘에서 내리거나 박쥐 문양을 만들어
벽에 붙임으로 오는 게 아니라 자신이 개척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 만들어 붙여놓지 말고 선단을 형성해 서해바다로 들어와
도둑질해 가는 게 더 복 받는 일은 아니겠죠?
사합원에는 마당마다 한가운데 물 항아리를 빠뜨리지 않고 두었습니다.
물 항아리에 채운 물은 화재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늘 물이 고이듯이
돈이 고여있으라는 의미이기도 하답니다.
맞아요.
집안에 들어온 돈을 쓰지 않고 쌓아만 둘 수 있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겁니다.
집안에 내린 비도 가두어 두고 싶은 민족입니다.
참 욕심도 과한 민족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하늘에서 내린 것은 모두 중요하지요.
황사마저도...
제발 황사가 중국에만 내리게 하옵소서.
미세먼지도 중국 안에서만 내리게 하소서.
처음에 농사를 지으며 두부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왕실이란 사람의 후손이
명대 말과 청대에 접어들며 제법 장사도 잘하고 취급하던 품목도 소금 외에
많은 품목으로 늘어가게 되었답니다.
아마도 없어서 팔지 못했겠지만, 미사일이나 탱크에 전투기와
항공모함이 있었다면 취급하지 않았을까요?
게다가 돈이 있어 좋은 선생을 두고 자식 공부를 맡기니 청출어람...
선생을 능가하여 과거시험에 떡허니 붙어 어사화를 쓰고 금의환향하니
왕 서방네는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는 셈이기에 어화둥둥 내 사랑~
왕 서방네 집안에 해피한 일만 생깁니다.
이렇게 교육에 투자를 하다 보니 정관계로 진출한 후손이 300여 명에 이른다 하니
과히 이 지방에서는 명문가로 올라섰겠네요.
결국, 공부란 돈의 힘이네요.
이러니 우리나라도 학원업이 없어지겠어요?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이 물길을 따라 내려오면 요렇게 예쁘게 물길을 만들어 줍니다.
바로 다니는 길로 빠지지 않고 옆으로 살짝 틀어 다니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말입니다.
아주 예쁜 짓을 하였습니다.
이곳에 서서 미소 한 번 짓고 내일로 넘어갑니다.
오늘은 왕 서방을 생각하며 공연히 투정만 부리고 갑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명성을 구하여 달리는 자는 명성에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명성에서 도망쳐 달리는 자는 명성에 붙잡힌다 합니다.
아마도 이곳에 살았던 왕 씨는 처음에는 명성을 구하며 달리지 않았고
도망쳐 달렸나 봅니다.
돈을 구하며 따라가지 않고 돈을 멀리하며 도망쳤나 봅니다.
나와 거래하는 사람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며 장사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