佳人
2016. 4. 9. 08:30
다시 봄이 왔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봄이지만, 나이가 들며 봄에 대한 생각이 깊어집니다.
여기저기 봄을 알리는 다양한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요즈음은 멀리 가지 않고 동네 산책길만 걸어보아도 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나무를 심었습니다.
세상은 봄이 되면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데 우리 인간은 그렇지 못하네요.
몸도 마음도 예전만 못한 게 저만의 일은 아니지 싶습니다.
이번 봄에는 좀 더 열심히 움직이고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지 하지만, 그게 마음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제는 계획조차 없는 그런 생활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러분은 올해 무슨 계획을 하고 계시나요?
저는 잠시 후 산책이나 하며 생각 좀 해봐야 하겠습니다.